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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포메이션, 책과 얽힘에서

libros 2018. 2. 14. 23:12

문닫을 시간이 다되어 들른 과학전문서점 <책과 얽힘>에서 사장님(교수님이 아직 더 적절할 듯)과 이런 저런 얘기 나누다 한 권 고른 책, <인포메이션>. 


<카오스> 저자 제임스 글릭의 2011년작인데, 요즘 살짝 관심을 두고 있는 '빅히스토리' 관련 책이라 잠시 살펴보고 선택했다. 


그런데 사장님은 본인이 미디어 인터뷰서 추천해서 그런지 벌써 10부 다 나갔다며 다시 주문 넣어야 겠단다. 내가 책 보는 안목이 있다고 미소와 함께 과분한 덕담까지 하신다. 다음엔 아이들과 함께 온다 하니 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도 좀 더 갖추겠다 하니 고맙다. 


문득 내가 이런 아담하면서 거실 처럼 편안한 책방의 주인이면 어떨까 싶다. 

지인이나 손님과 가끔 와인, 맥주 한잔 하며 책과 세상 얘기도 나누고 하면서... 

나이듦의 삶도 이렇게 멋있을 수 있구나! 


A bookstore will open for Science books - Natural, Applied, and Social Science.
What a beautiful life after retirement from an ordinary life!


https://www.facebook.com/EntangledwithBooks/



2017. 2. 11